감상/애니

오늘 있었던 초속 5센치미터 신카이 마코토 GV시간 내용

Young Generation 2015. 11. 24. 19:22

- 초속 5센치미터 제목에 대하여...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메일을 주고 받던 팬한테서 극중 초속 5센치미터의 의미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 팬에게 양해를 구하고 내용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속도는 초속 50센치미터에 가까웠다고 하는군요. 근데 제목을 초속 50센치미터라고 가면 어감이 구려서 리얼리티는 낮추고 좀 더 어감이 좋은 초속 5센치미터로 제목을 결정했답니다.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초속 5센치미터에서 좋아하는 장면

초속 5센치미터의 첫 화인 벚꽃초에서 타카기가 고생고생해서 아카리를 드디어 만나서 역에서 둘이서 삼각김밥을 먹는 장면을 첫번째로 꼽았고 두번째 화인 코스모나우트 마지막 부분에서 카나에가 타카기에게 '나에게 잘 해주지 말라'고 말하면서 울먹거리는 장면을 좋아하는 두번째 장면으로 꼽았습니다.

 

-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은 커플이 다 잘 안 되는게 감독의 경험인가요?

일단 아니랍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생각에 본인도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던 추억이 있었으므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꺼라 생각했답니다. 근데 요즘에 하도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다음번에는 이뤄지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에 대해서..

특별히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에 맞게 애니를 만든건 아니지만 마지막화 부분은 이 노래에 맞게 편집을 했답니다...(이 때 좀 정신이 딴데 팔려서 음악에 대해서 꽤 많은 얘기를 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 초속 5센치미터 소설부분에서 애니화 안 된 부분을 애니화 할 생각은 없나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소설을 쓴 이유는 하도 주변에서 왜 다 잘 안 되냐... 해서 멘붕 온 사람들을 케어 하기 위해 썼던거랍니다. 그런데 이 소설에 추가된 부분을 애니화 한다면 또 이에 대한 소설을 써야 하고 이런식으로 계속 되는건 안 좋다고 생각해서 소설의 나머지 부분은 애니화 할 생각이 없답니다.

 

 

이건 그 다음에 있던건 별을 쫓는 아이 감독 코멘트 시간에 나온 얘기인데 초속 5센치미터랑 연관이 되서...

 

- 남 등장인물인 모리사키 류지에 대해서

모리사키 류지의 모티브는 초속 5센치미터의 남주인공의 연애가 잘 됐으면 저렇게 됐을꺼 같다란 전제에서 시작했답니다. 이래 저래 초속 5센치미터 남주인공은 불쌍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