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박스 이용 후기
알라딘 중고서점은 팔거나 사거나 둘 다 자주 이용하는편인데 파는건 책을 들고 나가야 해서 불편했는데 아는 분이 중고박스 이용하면 편하다고 해서 한번 이용해봤습니다.
알라딘 중고박스로 중고물품 파는 과정은 1. 알라딘에서 중고박스를 산다 2. 팔걸 알라딘에 등록한다. 3. 박스를 알라딘으로 보낸다. 4. 정산받는다. 순으로 이뤄집니다.
알라딘에서 파는 중고박스는 2개부터 배송비 무료입니다. 왠만해선 한번에 두박스씩 파는게 나은 듯.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중고박스를 계속 돌려쓰는거라 박스 상태는 꽤 지저분합니다. 그렇다고 더러워서 기분나쁠 정도는 아니니 so so. 또 중고박스 가격은 중고책들 돌려 보내고 정산할 때 돌려받습니다.
박스를 받았으면 자신이 팔 책이나 음반을 그냥 담아서 보내는게 아니라 여기에 등록 시켜 보내야 합니다. 이게 한번 판매 등록에 20개씩만 등록이 되는데, 따라서 박스 안에 담을 수 있는 책의 권수는 20권이 최곱니다. 박스 자리가 엄청 많이 남는다 하더라도 20권까지밖에 못 담아요. 아무튼 등록시킨 후 매입목록을 출력해서 박스 안에 담은 뒤 지정택배사를 부르거나 편의점 가서 편의점택배 이용해서 알라딘쪽으로 보내고 정산되길 기다리면 됩니다. 참고로 지정택배는 정산된 돈이 만원이상이면 택배비 안 받고 편의점 택배는 만원이상이더라도 정산액에서 천원 택배비로 깝니다.
개인적으로 꽤 만족스럽게 이용했습니다. 이전에 큰 가방에 책 바리바리 싸들고 다녔던거 생각하면 정말 편함. 그리고 알라딘 중고서점 가격도 잘 쳐줌! 북오프 망해라! 아 이미 망했지.. 아무튼 지방에 계셔서 알라딘 오프라인 매장 오기 껄끄러운 분에게 추천. 그런 상황이 아니라도 추천하는 서비스.
요약
장점 : 무겁게 책 안들고 다녀서 좋다. 지정택배사 쓰고 중고박스만 잘 돌려주면 들어가는 돈이 없다.
단점 : 20개 제한(이건 제한 짜증나면 4~5개 한꺼번에 주문해서 보내면 그닥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지정택배사 쓰면 택배비도 안 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