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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교토 여행(13.05.20~23)

일본 교토 여행(13.05.20~23) - 킨카쿠지와 료안지

by Young Generation 2015.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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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 여행 중에 처음 들린 장소는 바로 킨카쿠지입니다. 작년에 갔었던 곳 중에 하나인데 사실 올해에 또 갈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숙소였던 우타노 유스호스텔이랑 가깝고 료안지 가는 김에 겸사겸사 들려봤습니다. 올해에 또 갈 생각이 없었던 이유는 저번에 갔을 때도 별 감흥이 없어서 그랬던건데 또 와도 별 감흥이 없는 곳이네요. 기요미즈데라와 더불어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 기대가 컸었는데, 킨카쿠지는 저번 여행이나 이번이나 영.... 차라리 보이는거라곤 금박밖에 없는 킨카쿠지보다 얌전한 긴카쿠지가 훨씬 좋았어요.

 

가까이서 본 누각. 아무리 봐도 누각 금박된 상태가 너무 지나친거 같습니다...

 

 

뭐.. 그래도 교토에서는 나름 지역을 대표하는 곳이니 가볼 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전 다신 안 갈꺼지만 ㅋ 그러면 킨카쿠지 근처에 있는 료안지로 이동합니다.

 

료안지 가는 길... 사실 료안지도 킨카쿠지처럼 볼거리가 하나밖에 없는데 그 볼거리는 바로

바로 이 15개의 돌과 모래로 구성된 정원입니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15개의 돌 중 14개의 돌만 보이는걸로 유명하죠. 뭐 니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모든걸 가질수 없다란걸 알려주는거라나 뭐라나... 저번에 왔을 땐 비가 와서 사람도 없고 운치가 있어 중2중2하게 멍하게 정원에 있다 나왔는데, 이번엔 관광객들에 수학여행온 일본 학생들까지 있으니 이 좁은 정원이 너무 혼잡하고 시끄러워서 좀 구경하다 바로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론 료안지를 교토에서 가봤던 곳 중 베스트로 뽑습니다. 가보는걸 추천. 위의 킨카쿠지랑 버스로 얼마안걸리니 세트로 갔다오세요. 왜냐면 여기 가는 교통편이 좀 지랄 맞아서 가기 힘들어서 단독으로 가기엔 좀 뭐한게 사실이라 킨카쿠지랑 세트로 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료안지에 있는 우물.. 여기에도 무슨 의미가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