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5월에 갔다 왔던 일본 여행을 이제와서 정리해봅니다. 더이상 늦어졌다간 아예 사진을 봐도 여기가 어딘지 모를거 같네요. 아 참고로 작년에 다녀왔던 여행기는 제가 실수로 여행 사진을 백업 안 하고 죄다 포맷해서 영영 안 올라옵니다.
...................씨발
여튼 날린건 날린거고 올해도 혼자서 일본 ㄱㄱㅆ
작년엔 쌓아둔 마일리지로 아시나아 타고 편하게 갔다왔는데 일년 사이에 일본 왕복할 마일리지가 쌓여 있을리는 만무고 그렇다고 다시 아시아나를 타고 가기엔 백수놈한텐 너무 호화롭다기 보다 돈이 없어서 이번엔 싸기로 유명한 피치항공을 타고 갑니다.
공항 도착해서 짐 맡기니 매우 친절하게 직원분께서 "고갱님ㅋㅋㅋㅋ 비행기 지연됨ㅋㅋㅋ"을 알려줬습니다. 오호라.. ㅅㅂ??
10시 5분 비행기인데 타고 갈 비행기가 일본에서 안 왔다고 기다리랍니다. (…)
— 로린 (@s_lolin) 2013년 5월월 20일
뭐.. 피치 자주 지연된다고 사전에 들어서 so so...
아 그리고 피치는 인천공항 제 2여객터미널에 gate가 있고 이 gate로 갈려면 셔틀 트레인을 타야하는데
라고 합니다. 피치쪽 면세점은 별로 물건이 없으니 열차타기전에 열심히 쇼핑하고 옵니다. 물론 전 이때만해도 제2 여객터미널 면세점보면서 '와... 미친 면세점이 뭐 이래?' 했는데 이건 며칠 후에 '내가 더 병신임 ㅉㅉ'한 면세점을 봅니다.
10분정도였나..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아무튼 쌍욕 나오기 전(?)에 보라색 피치 항공기가 도착했습니다.
자리 너무 좁아!!!!!!!!!!!!!!!!!!!!
그리고 일본 간사이공항에서도 피치항공은 제2터미널로 이착륙이 되는데,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는 전철을 탈려면 터미널 앞에서 셔틀 버스를 타면 닛코 간사이 공항 호텔 주차장이었던가..거기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와야 합니다. 물론 이건 공짜. 그리고 간사이 공항 제2터미널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비해서 엄청 한산합니다. 그게 어느정도이냐면
이게 면세점 끝.... 허허허헣...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보고 욕했던 내가 잘못했네...
이번에 타고 다녀왔던 피치항공 감상은 '가격 생각하면 뭐 이정도면 괜찮네?'였습니다. 작년에 아시아나 타고 갔을 때는 '밥 쳐먹고 자고 도착'이었는데 이번엔 '밥 안 쳐먹고 자고 도착'이라서 서비스가 있고없고가 큰 차이가 없었고, 아무튼 쌈. 싸. 다른데 비해 싸다란 매우 훌륭한 장점이 있었음. 물론 일본 출발할 때 있었던 비행지연이라던가 저 간사이 공항의 좀 거시기한 면세점은 단점인거 같지만요.
아무튼 피치항공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인 여행내용은 다음글에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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